맥북프로 2017 13인치, 5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일까?

맥북프로 2017 13인치를 5년이 지난 2023년 현재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 사용 목적은 웹 서핑, 엑셀, 영상편집 등 코딩을 제외한 업무들입니다. 가끔 sql 공부를 하기도 하지만 무거운 프로그램을 쓰는 경우는 파이널컷 프로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애플 자체 CPU인 M2칩을 탑재한 맥북프로 14, 16인치까지 출시한 상황에서 5년 동안 사용한 제 맥북프로는 얼마나 제 성능을 발휘하고 현재에도 사용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프로 2017, 당시에는 거의 최고 사양

제가 구매했던 시점은 2018년 2월 경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군대를 전역하고 새로운 노트북을 사려고 알아보던 중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맥북이 눈에 아른거렸고 결국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당시 구매 스펙은 맥북프로 2017 버전 13인치에 CPU는 intel i7, RAM은 16GB, SSD는 512GB로 그 당시 제 기준으로는 높은 스펙으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물론 이 사양은 현재에도 사용하기에 크게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 시점의 M2 맥북프로와 비교하면?

제가 구매했던 2018년 당시의 맥북프로와 현 시점의 M2 맥북프로와 비교하면 사실 비교자체가 되지 않을 정도로 CPU 부분에서 성능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M2 맥북프로를 애플 매장에서 잠깐 사용해본 것 외에는 경험이 없었는데요, 성능 비교사이트나 유튜브 리뷰를 둘러보아도 CPU 성능에서 엄청난 격차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애플 자체 CPU와 인텔의 CPU의 큰차이는 바로 최적화에 따른 발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5년 동안 사용해보면서 무거운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는 발열이 나면서 팬이 심하게 도는 현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M2 맥북프로의 후기를 보면 내부에 팬 자체가 없기도 하고 소음이 거의 나지 않는다는 평을 많이 볼 수 있어 이부분이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5년 전의 맥북 프로, 현재는?

사실 당분간 새로운 맥북 프로를 구매할 생각이 없고 향후 2~3년 간은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런 생각이 든 가장 큰 이유는 아직 사용할만하기 때문입니다. 파이널컷으로 영상 편집을 하거나 단순 파이썬 코딩, 블로그 포스팅 등을 할 때 아직 큰 무리가 없고 속도가 크게 저하된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13인치를 구매했어서 더 큰 화면인 16인치에 대한 갈망은 있으나 성능 면에서는 아직까지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