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건초염 파스 붙이고 안심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만 봐도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계십니다.
이렇게 디지털 기기 사용이 과거에 비해 부쩍 늘어난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손목이 찌릿 하다는 통증 호소르르 하고 계십니다.
특히, 엄지 손가락과 손목에 이와 같은 통증이 지속된다면 흔히 한 번 쯤 들어본 ‘손목건초염’ 증상일 수 있습니다.
손목건초염이란?
손목건초염이란 말 그래도 손목의 건초에 염증이 생긴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그럼 건초란 어떤 부위일까요?
손목과 엄지손가락 사이에는 이 둘을 연결하는 두 개의 힘줄이 있습니다.
이 힘줄들을 감싸고 있는 막이 바로 ‘건초’라고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마트폰 사용, 노트북등의 키보드 타이핑 횟수가 많아질 수록 이 건초가 지속적으로 자극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이 힘줄의 막인 건초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죠.
손목건초염의 대표적 증상
손목건초염은 이 증상으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엄지손가락과 손목을 살짝 움직였을 때 ‘찌릿’하는 통증이 오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이 부위는 특히나 무거운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며 엄지손가락으로 스와이프나 터치를 많이 하면 자극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가 평소에 내 손목의 힘보다 무겁다고 느껴지는 스마트폰(특히, 무거운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를 붙여서 사용하는 등)을 많이 사용하진 않았는지, 그래서 점진적으로 내 손목과 엄지손가락을 피로하기 만들진 않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손목건초염 파스 붙이면 해결될까?
내 엄지손가락과 손목이 찌릿한 경우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우리는 항상 바쁜 경우가 많죠.
출퇴근하고 회사에서 일하면서 중간에 시간을 내어 병원에 가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약국에 잠시 들러 친숙한 ‘파스’를 붙여 통증을 해결하고자 할 것입니다.
사실,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 파스를 붙이고 손목, 손가락을 좀 쉬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가기에 너무 시간이 나지 않는 경우 파스는 하나의 임시방편이 될 수는 있습니다.
파스도 냉파스와 온파스 2가지로 나뉜다는 사실 아셨나요?
냉파스의 경우 급성 염증으로 인한 열을 가라앉히며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고
온파스의 경우 만성적인 근육통을 완화하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손목건초염이 의심되는 경우 냉파스로 우선 통증을 완화한 후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뭔가 화끈거리는 느낌 없이 통증만 있다면 온파스를 사용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손목건초염에 파스를 붙이는 것은 임시방편이고 회사에 다니느라 바쁘더라도 휴가를 내고 병원에 가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건초염 예방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 사용,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하며 엄지 손가락과 손목이 무리를 하게 되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가 바로 손목건초염의 통증 증상일 것입니다.
상태가 더 악화되어 통증 이상의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기 전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약간의 찌릿한 증상이 온다고 느껴지시면 의식적으로 손가락고 손목 사용을 줄이셔야 합니다.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지만 약간씩 찜질해주며 쉴때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손목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