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혼잡도 실시간 정보를 앱으로 확인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출퇴근할 때 지하철이 붐비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주말에 놀러갈때나 평일 낮시간 지하철로 이동해야 할때는 빈자리를 상대적으로 노려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 앉아서 가고 싶으면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칸에 있어야 앉을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지금 내가 타고 있는 지하철의 각 칸의 혼잡도를 알 수 있어야 덜 혼잡한 곳으로 이동해 빈자리를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이런 정보를 얻는 것을 항상 머릿속 상상만했는데 실제로 모바일 앱에서 지하철 혼잡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여 바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혼잡도 정보 신뢰 가능할까?
우선 이 지하철 혼잡도 정보라는 것이 과연 정말로 신뢰가 가능할 지에 대해 의문이었습니다.
정보가 잘못되면 덜 혼잡하다고 찾아간 칸이 실제로는 가장 붐비는 칸이 되어 힘들게 이동해야될 수도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어떻게 이런 기술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여서 알아보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통신사중 하나인 SK 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의 기술력이 있었습니다.
SK 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의 콜라보
SK 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가 공동 연구를 진행하여 ‘지하철 혼잡도 산출 모델’을 개발하였습니다.
우선 서울교통공사 측에서는 우리 매일 개찰구에서 찍는 ‘교통카드’의 데이터를 활용해 열차 탑승 인원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SK 텔레콤에서는 각 열차의 칸마다 설치되어 있는 SKT의 통신 기기를 통해 혼잡도를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숨쉬는 공기처럼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지하철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런 기능을 개발한 것이 지하철 승객으로서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 지하철의 혼잡도를 알 수 있을까요?
지하철 혼잡도 알려주는 어플?
지하철 혼잡도 정보를 앱은 티맵모빌리티의 ‘TMAP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앱인 ‘또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TMAP대중교통 앱을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혼잡도 기능이 사라졌더라고요. 아마도 수요가 감소하여서 기능을 제거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아이폰 기준)
그래도 혼잡도 기능외에도 유용한 기능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또타’ 앱에서는 아직 지하철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필요하시면 또타 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타 앱에서 혼잡도 확인하는 방법
또타 앱에 접속하신 후 메인 화면 좌측 하단의 ‘열차정보’를 선택합니다.
다음 화면에서 원하는 호선을 선택합니다.
2호선의 경우 실시간 혼잡도 정보가 제공되지만 다른 호선의 경우 ‘예측치’만 제공되고 있으니 이 점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원하는 역을 선택하고 열차를 누르면 실시간 혼잡도 정보가 나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자전거 휴대 여부도 알려주고 있네요.
매일 출퇴근하면서는 크게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지만 한 번씩 정말 앉아서 가고 싶을때나
사람들이 덜 붐비는 곳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