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렵이불이란 무엇인지 그 뜻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이불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집에 있던 이불을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취를 시작하다보니 내가 어떤 이불을 선택하는게 좋을지, 사계절로 사용할지 또는 계절별로 별도로 구비할 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불을 알아보던 중 ‘차렵이불’이라는 종류가 있어 명칭이 생소하여 한 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차렵이불은 어떤 이불인지 알아보기 전에 평소에는 관심이 없었던 이불의 종류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불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우리가 사용하는 이불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1. 홑겹이불(이불커버)
말 그대로 내부 솜이 없는 이불 껍질의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할때 안에 솜을 넣어서 보온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2. 누비이불(누빔이불)
위의 홑겹이불에 솜을 넣어서 보온성을 높인 이불입니다.
추운 겨울에 주로 사용하며 보온성이 높죠.
그러나 이불 커버와 솜이 안에서 서로 고정되는 형태는 아니라서 위치가 계속 바뀔 수 있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3. 차렵이불
이불커버와 보온재(솜 등)가 서로 결합된 형태입니다.
누비이불처럼 이불커버와 솜이 따로 분리되어 움직이지 않아 편리합니다.
차렵이불의 장점
차렵이불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언급했듯이 이불의 겉감과 안감(충전재: 솜 등)이 분리되지 않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불을 세탁 시에도 솜을 따로 분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차렵이불을 약 3년 간 사용해봤는데 이불 빨래 시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되어서 매우 편리하고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렵이불의 단점
차렵이불의 단점은 빨래에 있습니다.
세탁 시 한 번에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되는 장점은 있으나 건조 시 확실히 내부 솜까지 확실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솜이 결합된 차렵이불 특성상 건조기로 확실히 돌린다 하더라도 잘 만져보면 안감은 약간 습기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이불을 덮지 말고 건조기를 한 번 더 돌리거나 빨래 건조대에 널어 추가적으로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기가 있는 상태로 사용하게 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고 이로 인해 냄새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용하다 음식물이 뭍거나 이염이 되는 경우 내부의 솜도 결합된 형태인 차렵이불 특성상 이불커버만 교체할 수 없습니다.
글을 마치며
기존의 홑겹이불, 누비이불에 비해 장점이 확실한 차렵이불이지만 세탁, 이염 등 잘 관리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불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세탁 시 잘 건조하고 이염, 음식물 뭍는 것 등에 잘 신경써서 사용하시면 충분히 만족할 것 같습니다.